Bedtime Story 12. 사랑하는 당신에게 보내는 다섯번쨰 편지 (The Fifth Letter to My Beloved, The Last Letter) cover art

Bedtime Story 12. 사랑하는 당신에게 보내는 다섯번쨰 편지 (The Fifth Letter to My Beloved, The Last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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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hort summary in English is provided below.이사벨라에게 읽어주는 베드타임 이야기 열두번째12.사랑하는 당신에게 보내는 다섯번째 편지 (The Fifth Letter to My Beloved, The Last Letter)오늘따라 당신의 손길이 유난히 차갑게 느껴집니다. 당신 곁에 앉아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만, 당신의 숨결은 들리지 않네요. 대신 작은 기계 소리만이 이 방 안을 가득 메웁니다. 이 소리가 제게는 하늘의 메아리처럼 들립니다. 먼 곳에서 귓가를 스치는 듯한 당신의 음성이 들리는 것만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 이름을 부르셨을 때의 목소리처럼요. 입술을 열어 뭔가를 말하고 싶지만, 가슴이 메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젠 당신께서 이 세상에 계시지 않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세월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마주 앉아 서로를 바라보며, 작은 손길로 사랑을 나누었지요. 힘든 일상에서도 우리만의 행복을 만들어갔습니다. 추억이 깃든 작은 골목을 거닐며 행복을 느꼈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감사했습니다. 우리 사이 가장 소중한 건 바로 그 일상이었습니다. 당신과 함께한 날들 하나하나가 모두 제게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버텼던 당신의 병마도, 당신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들도, 모든 순간이 행복의 뿌리였지요. 그때의 아픔조차 지금 생각하면 소중한 나날이었습니다..돌이켜보면 그때가 영원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시간의 섭리가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지난밤 당신이 조용히 눈을 감으셨을 때, 제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같이 보냈던 밤낮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지요. 그동안의 추억들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영원할 수 없기에 아쉬움이 남기 때문일 거예요. 당신 곁에 있었던 시간들이 영화 장면들처럼 스쳐갑니다. 당신과 함께 웃고 울었던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 날이 이렇게 지나가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당신은 이 세상을 떠나셨지만, 당신의 숨결은 나의 마음속에 영원할 거예요.당신은 지금쯤 아름다운 꿈속에서 평화로이 쉬고 계시겠지요? 우리 함께했던 기쁨과 슬픔, 모든 것을 간직한 채로요. 이제 당신은 저만의 것이 아닌 하늘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토록 소중히 여겼던 당신을 이렇게 떠나보내야 한다는 게 가슴 아픕니다만, 약속드리겠습니다. 이 마음을 영원히 품고 갈 것을. 저 하늘에 계신 당신께서도 지켜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영면하신 당신의 얼굴이 천사처럼 평화로워 보입니다. 하늘의 별이 되어 이 세상을 비추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당신을 찾아 하늘을 쳐다보게 되죠.당신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제 삶의 전부입니다. 당신과 이야기했던 말 한마디, 손길 하나하나가 모두 보석 같습니다. 그 보석들을 모아 영원히 간직하고 싶네요. 그리고 당신이 정성스레 만들어준 추억꽃들도 잘 가꿀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을 기념하는 그 꽃들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소중한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혼자 걸어가겠지만, 우리가 쌓아올린 추억들이 저를 인도해줄 것입니다. 지난날 당신이 힘이 되어주셨듯, 이제는 저 또한 그 추억들에 기대어 살아가겠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영원할 수 있도록요.사랑했기에, 아프기에, 인생은 아름다웠습니다. 당신과 함께한 날들은 제게 가장 큰 선물이었습니다. 슬픈 이별을 앞두고서도, 숨이 멎도록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을 만난 그날부터 이 세상은 완전히 달라졌었습니다. 당신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소중해졌지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내게 남겨준 추억들을 오래도록 오래도록 간직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당신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힘은 바로 그 추억에서 나옵니다. 행복했던 날들에 대한 기억이 저를 지탱할 테니까요. 물론 당신이 없어 가슴 아린 날들도 있겠지만, 우리의 소중했던 나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우리가 걸어온 그 길 위에 계속해서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당신께 다시 한 번 이야기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했노라고, 사랑한다고요." 지금은 이렇게 글로나마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우리가 쌓아올린 추억을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사랑했기에 아름다웠고, 아름다웠기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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